책읽어주는 엄마학교 이후..

날짜와 시간을 정해 모여서 아이에게 서로서로 책도 읽어주고 육아에 대한 정보도 나누는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종강후 오늘이 세번째 모임이었습니다.

첫번째 두번째는 계획을 세우고 하는것이 아직은 미숙한지라 뭔가를 하기보다는 모여서 서로 얼굴익히고 친해지는 시간을 보냈던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이 세번째 모임이었습니다.

전 이모임이 정말 계속해서 유지되고 멋진 모임이 되길, 그리고 내 아이와 다른 아이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나름대로 계획은 세워서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모인 엄마는 저포함해서 3명, 아이까지 여섯명이었습니다.

유민이 형준이 제아들 민우... 아들만 셋... ㅎㅎ

아담한 모임이었던것 같아요..^^

오늘 아이들과 함께 읽은책은

누가 누가 잠자나 - 목일신 시/이준섭 그림 - 문학동네

입니다.

제가 요즘 구연동화지도사 과정을배우는 중이라 오늘은 제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책표지를 보면 누가 잘까... 생각해보고 책속에는 누가 자고 있을까... 질문도하고 재미있는 답변도 들어가면서 재미있게 읽어준다고 생각하면 읽었습니다.

못하는 노래도 해가면서..;;;

그래도 해맑게 웃어주는 아이들 덕에 행복했습니다. ^^

졸린 우리 아들은 좀 찡얼대긴 했지만...ㅎㅎ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딱 골라서 읽게만 했으면 좋겠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여러가지 책을접하지 못했을거라 생각하고 책은 엄마들이 주제에 맞게 선정해서 가지고 오기로 했습니다.

이번달 9월엔 얼굴/신체에 관한 책으로 읽고 활동도 해보기로 했습니다. 책을 읽고 얼굴을 그려도보고 (아직 어려서 그리기가 힘드니..)

만들어도 보고 커다란 사람그림에 옷도 입혀보는 놀이도 해보기로 했습니다. 다음주가 기대가 되네요..^^

아무쪼록 재미있고 아이들에 기억에 남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구연동화 열심히 연습해서 아이들에게 들려줄게요..^^

뭔가를 계획하고 시작한다는 마음에 설레네요..^^

다음주에 행복한 모습으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