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지도사입니다.

저희 학습자 가정의(베트남) 아기들에게 북스타트에서 지원하신 예쁜 책과 학용품을 전달하고 왔어요.

북스타트 플러스 가이드북에 보면 '아기와 함께 책읽기'에 대한 좋은 지침이 있어서 활용 해보았어요.

우선 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내용을 추측할 수 있도록 하면서 책표지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였고 낭독자의 지나친 기교나 들뜬 몸짓보다 밝고 따뜻한 목소리와 태도를 통해 편안한 친교를 해보았어요. 어린이집에 다니는 형은 의도? 하는대로 잘 따라 하는데 그보다 어린 동생은 책보다는 과일이나  음식에 집중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서 재미 있었어요.

다음 번 방문에는 역할 놀이를 위해 책에 나오는 실물이나 모형을 준비하는 철저함을 가져볼려고 합니다. 아기들이 책과 친해지는 통로로서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을 하시는 '북스타트'의 의미를 새기며 아름다운 문화복지 배려와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