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아이들이 외부활동을 했습니다.

우리 아들은 아토피가 갑자기 좀 심해지는 바람에 외출을 못했습니다.

저는 집에서 아이와 함께 까꿍책을 읽으며 조촐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와 함께 큰 보자기를 뒤집어 쓰고 까궁놀이도 하고 코코코 놀이도 했습니다.

아이가 큰소리를 내며 웃어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안아줘'라는 책도 읽었습니다.

원숭이? 고릴라? 뭐..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기고릴라가 정글을 돌아다니며 서로서로 안아주는 엄마 아빠 아기를 보며서 자기도 안아달라고 하는 내용입니다. 나중에 엄마를 만나 엄마가 보보야~ 하면서 꼭 안아주는 내용입니다. 아기 고릴라가 너무 귀여워서 정말 안아주고 싶더라구요... 훈훈한 내용의 그림책입니다. 글씨는 "안아줘"가 끝이에요..ㅎㅎ 아기들이 보기에 좋은 그림책인듯 합니다.

다음에 우리 동아리 아이들에게도 보여드릴께요..^^

다음 모임에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