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정의의 사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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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 신민 |
일시 | 2006.10.19~10.25 |
![]() ![]() 학산소극장 성인 10,000 청소년 5,000 ![]() ![]() 정신질환, 연쇄살인, 자살 등 이사회를 사는 보통 사람들이 인생에서 만나기 두려워함직한 이야기를 통해서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한다. 사전적인 의미에서의 정의는 바른 마음, 바른 뜻,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바른 도리 등으로 설명할 수 있겠으나 우리의 현실에서 정의에 의미를 규정하고 행하기는 쉽지 않다. 이 연극을 통해 각자의 정의관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그 정의관이 이 사회의 그것과 일치하는가? 혹은 나에게 나만의 정의관이란 과연 존재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길 바란다. 마지막 상황에서의 총구의 방아쇠는 과연 타인을 향할 것인가? 나 자신을 향할 것인가? 거기에 대답할 수 있는
나의 신념은 있는가? 한번쯤 생각 해 보기를 바란다.
![]() 정의(正義)의 정의(定意)가 모호한 사회에서 정의를 부르짖는 사나이. 그의 모습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관객과 함께 고민 하고자 한다. 확실한 부정과 부패, 그리고 스스로 정의롭다고 믿는 사람의 무게를 같이하여 지금까지 정의에 대한 수많은 교육을 받아온 관객에게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치우침 없이 던져본다. 하지만 그 대답을 극장에서 듣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극 전체의 속도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극장에서 나가서도 생각 날 수 있는 강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영상과 특수효과를 이용할 것 이다. 무대예술이 지닌 강한 호흡과 영상예술이 지닌 강렬한 이미지로 관객에게 흥미로운 질문을 끊임없이 하는 연극을 만들고자 한다.
무대는 비교적 간단하다. 대도구는 장소이동이 많으므로 필요 없다. 그 대신 무대 후면을 영상을 비쳐주는 구조적인 장치로 채울 것이다. 나머지 공간도 간략한 소도구와 조명을 활용 할 수 있는 장치로 꾸며 질 것이다. ![]() 18차에 걸친 정치인과 재계인사들, 그리고 사회 지도층에 대한 연쇄살인과 자살. 지난 3년간 세상을 가장 떠들썩하게 했던 이야기이다. 살해당한 이들과 자살한 이들은 비리로 맺어진 모종의 관계가 있었다. 그리고 또 한 차례의 살인이 일어나는 날 한 도시의 시장이 자살을 한다.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던, 부정부패와는 전혀 무관할 것 같은 시장 살해현장에서 잡힌 범인과 함께 주요참고인으로 떠오른 시장의 아버지는 정신적인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 도저히 진술을 확보할 수 없다. 범인을 추궁하던 형사는 범인의 뒤에서 모든 것들을 e-mail로 지시한 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정의의 사나이라는 ID를 가진 그 자의 정체는 무엇인가? 벽에 부딪친 형사는 수사를 하는 도중 이 사건과 관련된 여러 명에게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도덕적 강박사고. 맑은 영혼 콤플렉스라고 불리는 이병은 살해에 직접 가담한 범인. 그리고 자살한 시장과 시장의 어머니가 모두 앓고 있던 병이다. 인간에 대한 지독한 혐오로 발전하면 심한 경우 더러운 인간들에 의해 주위의 모든 것들, 공기마저 더럽다고 생각되어 호흡조차 곤란해지는 병. 이제 형사는 기억 상실과 무감동상태의 시장의 아버지에게 접근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정의의 사나이와 형사, 맑은 영혼 콤플렉스를 앓고 있는 환자들과 살해당한 피해자들. 과연 정의는 누구의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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