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자요 엄마 (NIGHT MOTHER)
원작: 마샤 로만
출연: 박상숙, 백재이
일시: 2007년 7월 6일(금)~7월 7일(토)
시간: 7월 6일(금) 오후 7시
7월 7일(토) 오후 4시 30분, 오후 7시
주최: 인천광역시남구, 인천광역시남구여성단체협의회
줄거리
미국 남부 어느 작고 초라한 시골집의 조용한 저녁. 얼핏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두 모녀의 일상에 갑작스레 위기가 닥쳐온다. 이혼 후 친정에 돌아와 함께 지내던 30대 후반의 딸 제시가 죽은 아버지의 녹슨 권총을 찾 아내면서 엄마인 델마에게 아주 태연스럽게 “엄마, 나 자살할거야”라고 말하는 것이다.
결코 진심이 아닐 것 같던 말이 그러나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현실화 되고 힘을 다하여 딸을 설득시키려 애쓰 지만 딸은 차분히 집안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이런 딸의 모습을 바라보는 델마는 점점 공포를 느끼게 된다.
천천히 하지만 치밀하게 죽음을 향해 가는 제시.....
결국 “잘자요,엄마” 라는 마지막 인사와 제시의 총소리가 함께 죽음으로 끝을 맺는다.
기획의도
세상의 딸들과 그 엄마에 관한 이야기.
동서양을 뛰어 넘어 공감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연극 한편을 관람함으로써 일상적 존재에서 삶 자체에 대한 인 식과 관점을 공유, 변화 혹은 바라 볼 수 있으리란 동기에서 특히 여성주간을 맞아 많은 여성과 함께 하고 싶 은 작품으로 기획 되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