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어제까지 두 번을 보았다.

가까이서 두 번이나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넘 재밌는 공연이어 더 좋다.

앞으로 마지막날 한 번 더 볼까 생각중이다.

처음엔 젊은 배우들의 호흡이나 스킬이 조금 어설프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지만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춘 너무나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재치와 시도가 너무 기발해

친구랑 보는 내내 "애덜 한테 딱이야. 넘 기발해, 넘 재밌다."를 연실 남발하며

같이 간 아이들과 너무 재밌게 보았다.

딸내미 친구네랑 두 번째 본 공연도 또 다시 깔깔거리며 본 거 보면 난 정신연령이?

하여간 유치한 저질 웃음이 아니어 좋구,

다양하게 준비한 소품이 기발해 좋구,

이야기 속에 이야기 그 내용이 참신해 좋구,

공연이 끝난 후 땀흘린 배우들의 포토써비스까지

나나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선물을 준 공연,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이 이 공연을 보고 이 더운 여름방학 끝자락이 즐거웠으면 한다.

아직 안 보신분들, 보장합니다.

꼭 보세요. 넘 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