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언제나 엄마의 사랑이 고팠던 두리(딸). 엄마에게 사랑보다는 상처받았던 기억이 더 많은 두리는 대학에 올라와 극작가가 되겠다 결심하게 되고, 이런 자신의 꿈으로 엄마와의 갈등이 절정에 이르자 괴로움에 못 이겨 그대로 가출을 감행해, 그 후 몇 년 동안 연락도 끊은 채 엄마에 관한 상처와 추억까지도 모두 덮어버리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인생에 닥친 일생일대의 위기로 기억조차 나지 않는 ‘엄마의 사랑’을 주제로 극본을 써야만 하게 되고, 울며 겨자 먹기로 몰래 찾아간 집에서 발견한 엄마의 일기 속에서 단 한 번도 본 적 없었던 엄마의 충격적인 모습(?)을 알게 되는데.. 

주요제작진 

연출: 남정원

조명감독: 최동혁

음향감독: 권지혜

스탭 총괄: 노희진

출연진: 함규홍, 서나래, 김보연, 방소윤, 남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