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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후기
| 제목 | 미추홀시민극단 참여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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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홍선화 | 작성일 | 2019-12-11 | 조회수 | 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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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이 저물어갑니다. 시민극단은 말 그대로 시민들이 모여서 미추홀구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마당극 형태입니다. 처음 갔을떄의 어색함과 낯설음은 수요일, 2시간의 시간이 더해가면서 서로 익숙해져 음식도 해오고 차도 나누면서 떠들석한 모임이 되었습니다. 나이나 거주지, 하는일들은 달랐지만 연극은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구요. 처음에는 연극과는 관계없는, 놀이같은 시간이 더해 가면서 무대에서 보던 연극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해하고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감독님은 프로배우들이 아닌 생활속에서 나오는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가 되도록 어설픈 단원들을 이끌어주었습니다. 첫 무대는 라디오 연속극같은 낭독공연으로 , 두번째는 음악과 콜라보네이션 공연으로, 전문배우와 합동공연으로 마지막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무대에 설때마다 설레임과 긴장감은 더욱 커졌고 , 부족한 점이 더 눈에 띄어 스스로 자책도 했죠. 하지만 우리 모두 서로 응원하고 잘한다면서 용기도 주고 감독님의 격려도 받으면서 마침내 커튼콜을 하며 박수를 받을때는 뭔가 이루어낸 성취감으로 모든걸 다 잊고 뿌듯한 마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될것같지도 않더니 한시간이 넘는 연극을 해낸 나 자신, 우리 모두에게 상을 주고 싶습니다. 특히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준 미추홀구, 학산문화원 관계자분들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학산문화원에 다니면서 어린이부터 어른들에게 다양하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것을 알았고 주위분들에게도 홍보도하고 더 열심히 찾아다니면서 문화시민의 소양을 쌓는데 시간을 투자하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미추홀시민극단 멤버들, 뒷바라지하시는 학산문화원측에 감사를 전달합니다. 2020년 새해는 또 다른 새로운 희망으로 맞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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