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학산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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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책 읽어주는 엄마 학교 * 입학했네요.
작성자 권혜숙 작성일 2010-07-02 조회수 2166

우선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면서 거울을 봤네요.

파마머리는 붕떠있구 눈은 부었구.^^처음이라 큰소리는 못냈구요. 작은 소리지만.."이쁘다! . 권혜숙 예뻐 ."했습니다. 아침부터 제 자신한테 들은 칭찬이지만 좋더군요. 강사님 고맙습니다.

이 강의를 처음 신청할땐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방법에 대해서 하신다고 해 그런 생각만 가지고 갔네요.

그런데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행복해는 법. 나를 예쁘다고 하는 긍정의 힘.  첫 강의 너무 좋았습니다. 맞는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책을 어떻게 읽어주고 하는 방법이 우선이 아니라 그 책을 읽어 주는 엄마가 행복해있어야 그 기분이 그 기운이. 아이에게  잘 전해질수 있을 것 같아요.

 결혼하고 두 아이 기르면서. 참 제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조차 돌아 보지 못하고 하루 하루 보내는데만 급급해서 그냥 지냈네요. .

 그런데. 강의를 들으면서 정말 "맞아 맞아"  나만 그러는게 아니구나.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더라구요.   그리고 모처럼 많이 웃었구요.  다음 강의도 너무 너무 너무x100000만큼 기대됩니다.    이 "책읽어주는 엄마 학교"가 끝나면 제가 많이 변했으면 좋겠어요. 더 나은 엄마가 되었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아이까지 봐주신 문화원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이런 경우는 정말 처음이네요. 감동 받았어요.^^강의 듣고 싶어도 항상 아이가 있어 망설였는데. 여기선 저희들  위해 아이까지 돌봐주셔. 정말 마음놓고  들었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ㅠ,,ㅠ

다음주에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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