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음~우리 내일 또 미술관 가자~"

미술관 체험으로 웃다리 문화촌을 다녀온날, 우리현서가 제 엄마를

보자 마자 한 말 이예요.

얼마나 즐거웠으면 엄청나게 피곤 했을터인데 그런말을 했을까요?

지금 이후기를 올리면서도 밀가루를 뒤집어쓰고 온방을 쿵쿵거리며

뛰어다니는 "까르르 까르르" 웃음소리가 귀에 쟁쟁 들려오는듯해요.

음악을 들으며 명상에젖어, 아주 부드러운 밀가루반죽을 손으로 조물거리다 음악이 끝 났을때, 자신이주무르던 반죽덩어리가 무엇일까

표현해보는 새로운 행위미술도 접해보고

돋보기를 가지고 거미줄을 관찰하여 그림으로 표현하게하고  느낌을

말 해보라 하였을때, 늦둥이오라버니{이름표가없어 이름을모름}가

"평소에는 거미줄을 지저분 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이곳에와서 관찰을하고 선생님의 설명을듣고 그림도 그려보니까 거미는 지저분하고, 무섭기만한동물이 아니라 무공해로 해충을잡아도주는 좋은동물로

거미줄은 거미의 생활방식이라는걸 느꼈어요" 라고 말 했을때

그래 이런것이 자연과 친화할수있는 얼마나 생생한 산교육인가?

감동 받았어요. 이런 미술체험을 기획하고 실행하여 우리 회원들에게 참여시켜주신 문화원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이 수고 하셔서 우리문화원회원들이 더많은 문화적소양을지닐수있게 하여주실거죠? 감사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