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인천 청소년 민속극축제 전통탈춤그리기대회 수상자 발표>

인천시장상  
대    상        구월서초등학교     2학년 5반    한창열
최우수상      인천서림초등학교  5학년 1반    최민우

남구청장상
우수상         구월서초등학교    3학년5반    한다솜    
장려상         관교초등학교       3학년2반    정  찬
장려상         개흥초등학교       1학년2반    최현성

* 상장과 부상은 개별적으로 학교로 보내드립니다.

총평

이번 행사가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는 것을 그림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독특하고 다양한 표현의 재미있는 그림들이 치열하게 경합하였습니다. 선정 기준은 1. 감상이 잘 담겨있는 그림, 2. 자기만의 표현력, 3. 스스로 완성한 그림이었습니다. 그 외에 독창적인 표현력이 엿보이는 그림들이나 좋은 감성으로 성실하게 마무리한 그림들이 많았으나 부디 이번 심사에 선정이 되지 않았을 뿐, 좋은 작품이었음을 스스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앞으로 더 아름다운 자리, 좋은 기회들이 있을 것입니다.

대상 - 구월서초등학교 2학년 5반 한창열
놀라운 활력이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깃발과 사자를 전면 상단에 배치하고 사자의 갈기, 깃발을 든 사람, 아이들의 신나하는 모습들이 행사의 즐거운 분위기와 사자탈춤의 강렬함을 아주 잘 표현하였습니다.

최우수상 - 인천서림초등학교 5학년 1반 최민우
언뜻 보기에는 단순한 그림이지만 완성도가 있고 감각적으로 묘사되었다는 점에서 점수를 받은 작품입니다. 탈춤 중에 나오는 한 인물을 묘사한 그림입니다. 흰 바탕에 먹을 연상하게 하는 회색의 농담 조절이 좋습니다. 회색과 갈색의 목탁이 중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순화 되었지만 표정, 화면의 구도 등이 멋스럽게 배치되었습니다.  

우수상 - 구월서초등학교 3학년 5반 한다솜  
능숙한 솜씨로 성실하게 그려낸 그림입니다. 사선으로 그려진 구도가 조금 딱딱한 듯하지만, 중심이 되는 인물들이 잘 보이게 그려졌고 아래쪽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상대적으로 편안하고 다양한 표정이어서 재미있습니다. 전체적인 균형도 좋습니다.

장려 - 관교초등학교 3학년 2반 정찬
묘사 능력이 매우 뛰어난 작품입니다. 화면의 앞뒤로 배치된 인물들의 순서가 잘 정리되어있고, 가까운 곳과 먼 곳의 크기 묘사도 거리를 잘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구도도 아주 안정되어 있지만 지루하지 않습니다. 전면의 인물의 동작과, 세부 묘사, 사자의 모습만으로도 진지하고 재미있는 극의 한 장면을 함께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아쉬운 것은, 펜의 번짐에 세부묘사가 약간 가려지고 그림이 미완성처럼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펜과 그 번짐을 사용한 아이디어는 좋지만 번짐은 예측하기 어려운 방법입니다.

장려 - 개흥초등학교 1학년 2반 최현성
초등학생들의 다양한 표현력들이 눈에 많이 띄어 고심하다가 가장 본인이 재미있어하면서 그린 것 같은 그림을 선정하였습니다. 즐겁게 그린 것 같은 느낌은 다양한 형상에서도 나오지만 춤추는 듯 공을 들인 선에서도 드러납니다. 세 명의 다른 인물들이 각기 다른 동작으로 출렁출렁 춤을 추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세 얼굴들과 모자들, 한삼의 표현이 재미있고 평화로운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