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마당극놀래
2024 학산마당극놀래
| 제목 | 제10회 학산마당극놀래 현장기록(리뷰) - 최범자(인천중구문화원 사무국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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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학산문화원 | 작성일 | 2023-12-04 | 조회수 | 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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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마당극 놀래의 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인천중구문화원 사무국장 최범자
2013년 시작한 놀래는 처음 3년간 미추홀구의 21개동 예술동아리를 발굴 조직하고, 예술가들을 파견하여 8개월의 시간과 노력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2023년 9월 9일 놀래의 10년을 지방문화원 관계자가 아닌 미추홀지역주민으로 관람하였습니다. 그동안 왜 참여를 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전국 231개의 지방문화원은 각 지역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슬픔과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은 미추홀구라는 마당에서 지역의 소리와 고민을 지역민과 함께 10년을 걸어왔습니다. 문화예술로 마을공동체를 만든다는 자체가 매우 어려운 작업입니다.자신의 삶이나 현시대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공연함으로써 즐거움은 배가 되고 대중앞에서도 자신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와 결합하여 미추홀21개동 마당예술동아리 경연마당을 통해 발표되었습니다.이렇게 첫발을 떼고 걸음마를 연습하면서 놀래는 성장하였습니다. 이제는 다른 축제의 한 꼭지가 아닌 온전한 놀래만의 마당을 만들었습니다. 백로의 절기가 무색할정도로 한낮에는 31°가 넘는 더운 날씨에 관객에게 좋은 작품을 보여주기 위하여 비오듯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내면 연습을 하시는 모든 출연자들의 멋진 모습은 10년이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이번 축제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2부로 나누어 시민창작공연과 초청공연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시민창작공연은 현시대의 문제와 나도 앞으로 격을 수 있는 소재를 각색하여 극으로 완성함으로써 시민들의 박수를 많이 받았습니다. 공감과 동행으로 마당극 놀래의 발전상을 제시하였습니다. 지방문화원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을 위하여 고민합니다. 문화예술로 지역주민과 함께 10년을 함께 한 창작예술제는 대도시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아직은 옛 추억과 동네를 기억하는 주민들의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는 재미를 어르신들에게는 공감을 선사하였습니다. 10주년 놀래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부터 어르신들의 이야기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였습니다. 인천이라는 도시는 참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대도시라고 하기에는 어르신들의 추억이 현재에도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이런 도시 미추홀구에서 어린이와 청소년과 어르신들이 한 무대에서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축제를 진행한 것은 미추홀학산문화원의 자랑입니다. 그 동안 문화원식구들 모두 노력한 결과입니다. 앞으로의 10년, 20년 놀래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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