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7일 11월 하품학교 에서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를 감상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말을 맞아 하품지기들과 내년 하품지기를 모집하는 홍보영상을 촬영했는데요. 영화찍은 경험들이 많으셔서 인지 대사도 척척 ng

없이 한 번에 끝났습니다^^ 이 영상은 12월 하품학교 영화 전에 상영된다고 하니 꼭 오셔서 영상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비틀즈의 노래 33곡으로 이루어진 뮤지컬영화로 독특한 영상미를 담고있는 영화입니다.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고 있는 비틀즈의 음악을 새롭게 해석한 노래들을 듣다보면 자연스레 스토리를 따라가게 됩니다.

리버풀에서 아빠를 찾아 뉴욕으로 건너온 주드는 아빠와의 만남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고 맥스라는 친구와 깊은 유대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맥스의 동생 루시와도 가까워져 사랑을 나누게 되는 와중에 베트남전쟁이 발발하여 맥스는 징병을 당하고

 루시는 반전운동에 힘쓰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루시와 쥬드는 자연스레 멀어지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이런 세 젊은이의 우정과 사

랑, 그리고 시대의 아픔이 담겨있습니다.

오늘 토론의 화두는 단연 '비틀즈' 였습니다. 세대를 초월 인기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도 세대를 초월하고 있습니다. 허은광 강사님께

서 자식들에게 들려줘도 좋아하는 노래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원곡과는 다른 편곡으로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는 분도 있으셨는데요. 누군가 이 영화로 비틀즈를 접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의 곡

들이 원곡으로 느껴지게 될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예전에는 앨비스 프레슬리 - 비틀즈 마이클 잭슨 이렇게 노래의 계보가 내려왔었는데 이 노래들을 듣는 장소가 따로 있었다며 요즘에

는 노래를 쉽게 들을 수 있지만 예전 그 장소들에 담겨있는 낭만은 사라진 것 같은 아쉬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다음 2014년을 마무리할 12월의 하품학교는 '모범시민' 입니다.